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블루랩 을지로 긴즈버그45 피팅하고 바캉스커피 가는 일상 (feat. 띤띤, 꼬막무침)
    일상 기록 2021. 11. 15. 16:02

    이번 주말도 역시 순삭 되어 버렸음 🤧 오랜만에 동기 만나기로 한 토요일이었는데 부지런히 일어나서 아침먹고 다시 잠드는 바람에 오후 2시 반에 눈 떴음. 근데 3시 40분에 용산역 도착이라고해서 호다닥 준비하고 을지로 고고링! 왜냐믄,,, 원래 친구 서울 도착하기 전에 안경 맞추고 근처 카페에서 여유를 좀 즐기려고 했었음 🙄 ㅋㅋㅋㅋㅋ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출근 할 때마다 렌즈를 매일 끼니까 (심지어 착용 시간도 거의 10시간-12시간,,,) 눈이 급 안 좋아진 게 느껴졌다. 고양이털 알러지, 먼지알러지가 더해지니까 가끔씩 뜬금없이 엄청나게 눈이 간지러운 때가 있는데 눈두덩이랑 흰자까지 퉁퉁 부어서 물집 잡힌거마냥 터트려주고 싶은 지경이 되어버림 😐 그래서 빨리 안경을 새로 맞춰야겠다~ 아주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어서 뭘 살지, 어디로 가서 살지 찾아봤다! 

     

    지금 쓰고 있는 (쓰는 시간은 별로 없고 퇴근하고, 주말에 집에서만 잠깐 쓰고 그마저도 코에 뭐 올려지는게 싫어서 그냥 시력을 포기하고 다님 ㅋㅋㅋㅋㅋ) 안경은 생각해보니까 무려,,, 17년도에 맞추었던 것,,, 벌써 4년!!! 이걸 계속 쓰는 것도 눈에 썩 좋지는 않겠단 생각이 들만한 세월이 지나버렸다. 그 때 한창 유행(이었던가?) 이었던 똥글뱅이 안경테를 또 나름 좋은거 쓴다고 25만원짜리로 골랐었는데 4년이면 뽕 뽑을만큼 뽑았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어떤 테를 살까 하다가 뭔가,, 멋지고,,, 시크하고,,, 도시적인데 털털하고,,, 너낌있는,,, 그런 느낌을 찾다보니 아넬형 디자인으로 결정! 

     

     

     

     

     

    젠틀몬스터 모스콧 다 좋은데,, 의심할 여지 없이 너무 예쁜데,,, 내 통장에는 너무나도 유해한 관계로 어느정도 커버 가능한 가격대의 브랜드를 찾기 시작! 그러다가 만난 애쉬크로프트 😎 저렴한 가격에 나름 안경 좀 쓴다는 카페 유저들도 많이들 구입하시길래 아넬형 입문용으로 괜찮겠다 싶었다! 애쉬크로프트 중에서도 입문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긴즈버그가 있길래 모델명 외워놓고 매장 방문 고고링! 마침 회사 근처에 블루랩 을지로점이 있어서 금요일 퇴근하고 방문했다. 서치해보니 특히 블루랩 을지로점이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로 유명했는데 정말루! 진짜루! 엄청!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테 디자인이랑 컬러만 고르고 다음에 와서 맞추기로,,, 애쉬크로프트 긴즈버그 보러 갔는데 사이즈도 굉장히 다양하게 세분화되어있고, 컬러도 다양해서 고르기 어려웠다ㅠ_ㅠ 그리고 아넬형이 어색해서그런건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다른 라인도 써보고,, 비슷한데 다른 타르도 써보고,,, 결국에는 긴즈버그45 사이즈, 컬러는 7번인데,,, 컬러명을 모르겠네. 앞에서 보면 검은색인데 옆에서 보면 골드빛 무늬가 있는 고것입니다. 클래식하게 블랙으로 가려했으나 너무 새카맣다보니 얼굴에 동동 떠보이고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절충했음 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클리어나 클리어라인에서 브라운이나 그레이 조금 섞인게 제일 베스트였는데 요즘 클리어 사긴 좀 늦은거 같아서 + 클래식한 맛을 못 버려서 투컬러로 함!

     

     

     

     

    아무튼 거의 한 시간동안 친구랑 고민하다가 결정하고는 바로 밥 먹으러 ㄱㄱ... 다행히 센터원 건물에 먹을게 많아서 바로 띤띤으로 이동! 낮에 일하기 싫어서 근처 쌀국수집 찾다가 찾은 곳이었는데 같은 건물인거까지는 몰랐음 ㅋㅋㅋㅋ

    이국적인 분위기라 코시국에 기분 좋았음! 금요일에 회사 근처에서 밥 먹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웨이팅도 없고 딱 적당했다! 양지 쌀국수랑 분짜랑 하이볼 한잔씩 시켜서 냠냠. 

     

     

     

     

    하이볼 반잔에 취하는 것 같아서 나머지 반잔은 친구가 먹고 ㅋㅋㅋㅋㅋ,, 휴,, 아무튼 그래서 다음날 블루랩 갔을 때는 다른 손님이 안 계셔서 바로 시력검사하고 피팅 할 수 있었다! 테는 어제 골라놨다고 하니까 직원분께서 어제 오셨던거 기억난다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해주셨다,,, 저는 괜찮았어요,,ㅎㅎㅎㅎ 시력 검사도 엄청 꼼꼼하게 해주시고 설명도 알아듣기 쉽게 해주셔서 불편함 없이 내 시력에 맞는 도수로 맞춘 것 같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오래 기다리시고, 다시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렌즈값은 서비스로 빼주심!!!!!!!! 세상에 이런 곳이 어딨나요... 원래도 지금 블루랩 을지로점 이벤트(?) 중이라 렌즈랑 테 할인 들어가는 중이라 렌즈가격 제외하고 안경테 값에서도 할인 넣어서 완전 저렴하게 구매했다. 완전 개이득...😖 피팅 실력도 좋으셔서 기존에 쓰던 안경을 가지고와서 피팅만 보는 사람도 있다던데 진짜로 얼굴에 챡! 불편감없게끔 만져주셨다. 아직 아넬형 프레임이 어색해서 부지런히 쓰고 다녀야 할듯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뿔테로 돌아오니까 시야에 까만 테두리가 보이는 것도 어색함 ㅎㅎㅎ 😎

     

    그리고 친구보고 먼저 바캉스커피 가서 자리 잡아놓으라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 긴즈버그 사들고 룰루랄라 갔음! 을지로까지 왔는데 그냥 스벅 같은 곳 가기는 좀 그래서 일부러 여기로 고른건데 역시나 사람이 많더구먼,,, 조금 쌀쌀하긴 한데 실내는 히터가 너무 빠방해서 덥길래 테라스자리에 앉았음! 그 곳이 포토존 바로 앞인 줄은 몰랐지...ㅎ

     

     

     

    댓글

Designed by Tistory.